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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HDC현산 대표이사 입건

"품질관리자 인사 관리의 책임이 있어"

HDC 현대산업개발이 4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을 포함한 8개 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발표한 이후 공사가 멈춰져 있다. 연합뉴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입건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현대산업개발 하원기 대표이사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하 대표이사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 공정 전반을 감독할 품질 관리자를 충분히 배치하지 않아 지난 1월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친 붕괴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르면 총공사비 1000억 원 이상 또는 연면적 5만㎡ 이상 건설공사의 경우 특급기술인 1명 이상, 중급기술인 1명 이상, 초급 기술인 1명 이상을 배치해야 한다.

화정아이파크 1·2단지(8개 동) 현장에는 단지별로 3명씩 총 6명의 시공 품질관리자를 선임했으나 실질적으로는 1명이 도맡았고 5명은 공정 관리 등 다른 업무를 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건설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하 대표이사가 당시 품질관리자 인사 관리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적절한 겸직 인사 발령으로 인한 본사의 관리 부실 책임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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