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낼 당시 만취 인사불성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를 마친 그는 곧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새론은 지난 4일 음주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마쳤으며,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하며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소속사는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겠다"며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과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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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새론을 소환해 조사했다. 사고 당시 채혈 검사를 요구했던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가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당시 사고로 출근길 일대는 정전, 신호 마비 등의 혼란이 야기됐다. 일부 매장에서는 카드 결제 불발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론은 사고 다음 날인 19일 자신의 SNS에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에게 많은 피해를 끼쳤다"며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됐으나 그러지 못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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