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9일 신규 수주액이 6월 현재 누계 기준 687억원을 기록, 작년 연간 매출액(757.2억원)에 근접한 수주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석유화학 및 특수가스 분야 업황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활기를 띠고 있는 수주 증가세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공정 효율성 극대화, 안정적 납기 및 체계적 사업관리 등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로 이월된 수주잔고가 1,034억원 규모에 이르는 가운데 올 상반기 신규 수주 성과까지 가세해, 매출로 본격 시현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상승세가 빨라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289.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7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수주 다각화 시너지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주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반도체 및 2차전지 분야 등 규모성 있는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왕대식 에쓰씨엔지니어링 EPC사업총괄 부사장은 "51년 업력의 에쓰씨엔지니어링은 화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플랜트 분야의 광범위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며 “이미 반도체 및 2차 전지 분야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레퍼런스를 토대로 프로젝트 입찰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수주 외연을 확장하고 양질의 신규 수주를 지속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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