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이 최고 연 3.30%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고객이 중도에 해지를 하더라도 이자 손해가 적은 '찾아쓰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3.30%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에겐 연 0.1%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가입시점의 정기예금 기간별 약정금리를 제공해 금리변동에 민감한 고객에게 유리하다. 예를 들어 3~5개월 후 해지하면 1.3%, 6~8개월이면 1.5%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12~23개월 후 해지하면 3.1%, 24~35개월은 3.2%의 이율이 보장된다.
이 때문에 고객은 가입기간을 길게 가져가면서도 일반정기예금 상품과 비교해 중도해지에 따른 이자 손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애큐온저축은행 4개 금융센터(강남·강북·강서·부산금융센터)와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회사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고객에게 높은 금리와 중도해지에 대한 부담이 적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정기예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972년에 설립된 저축은행으로 2017년 12월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개인신용대출, 부동산담보대출, IB금융 등 포트폴리오 균형 전략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분기 K-GAAP기준 자산규모는 5조 605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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