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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美 FOMC 불확실성 해소에…코스피 상승 출발

간밤 뉴욕 증시 반전하며 코스피도 상승 출발

외국인·기관 수급 돌아와…600억 원 매수 중

코스피가 전날보다 34.28p(1.40%) 오른 2,481.66로 시작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뉴욕 증시가 반전에 성공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2400선에서 지지력을 다진 후 최근 급락한 지수를 회복해갈 예정이다.

16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26포인트(2.05%) 오른 2497.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28포인트(1.40%) 오른 2481.66에 출발했다.

국내 증시 반등에는 간밤 FOMC 이후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 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번에 75bp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이런 규모의 움직임은 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직후 주요 뉴욕 증시가 일제히 오름폭을 키우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미국 증시는 6월 FOMC 75bp 금리 인상 이후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안도감이 조성되며 상승했다”며 “오늘 국내 증시도 연준의 6월 자이언트 스텝 재료 소멸 인식 등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간밤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 파월 연준의장의 인플레이션 통제 의지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더해지면서 금융시장은 반전을 보였다"며 “6월 FOMC를 계기로 연준의 스탠스와 현재 펀더멘털 상황을 앞서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2400선을 바탕으로 최근 급락에 따른 되돌림 과정이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돌아왔다. 오전 9시 31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 524억 원, 83억 원을 매수 중에 있다. 반면 개인은 603억 원을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도 모두 빨간 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05930)가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해 1.65% 오른 6만 17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4.29%), 삼성SDI(006400)(5.49%)을 비롯해 네이버(1.84%), 카카오(035720)(3.03%)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97포인트(2.50%) 오른 819.3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54포인트(1.69%) 812.95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돋보인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 111억 원, 88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5억 원을 매도 중이다.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모두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3.05%), 엘앤에프(066970)(3.60%), 천보(278280)(6.0%) 등 2차전지주가 상승 궤도를 달리는 가운데 낙폭이 컸던 카카오게임즈(293490)(2.84%), 펄어비스(263750)(2.16%) 등도 간만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편 1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반전하며 안도 랠리를 펼쳤다. 간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0포인트(1.00%) 오른 3만 668.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54.51포인트(1.46%) 상승한 3789.99에 마감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81포인트(2.50%) 급등한 1만 1099.1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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