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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장, 영화관에서 불…간밤 서울서 화재 잇달아

강남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밤새 서울에서 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47분쯤 동작구 흑석동 19층짜리 아파트 내 4층에 있는 집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주민 49명이 대피했다.

소방은 차량 28대와 인원 96명을 투입해 28일 오전 0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에어킨 실외기와 가재도구가 불타 소방 추산 18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8시 15분쯤 중랑구 망우동에서는 4층짜리 건물의 지하 1층에 위치한 봉제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7명이 대피했다.

소방은 차량 15대와 인원 45명을 투입해 오후 9시 1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후 8시 20분쯤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 건물 옥상에서도 불이 나 영화관 관객 등 4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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