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경련과 "신산업 지원·규제개혁" 한목소리…법인세 인하 등 속도낸다

與·전경련, 신산업 공동선언문 발표

성일종 "尹정부 신산업 지원책 뒷받침"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반도체·미래차 등 신산업에 대한 지원 및 규제혁신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벤처기업협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신산업 글로벌 선두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신산업 글로벌 선두를 위한 다짐과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신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은 혁신적인 역할을 주도하고 정치권과 정부는 기존의 틀을 넘어 기업에 자율과 창조의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반도체 산업과 2차전지 등 신산업이 다방면으로 논의됐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 상응하는 법인세 인하, 세제혜택 확대, 인재양성 등 신산업 육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규제 완화를 통해 주요 경쟁국 수준에 맞는 실효적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혁신적 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의 발굴과 관련 대책 마련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적 아이디어가 경제의 활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미래 패러다임 구축에 뜻을 같이하며 반도체 등 미래먹거리 첨단산업 지원책 마련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어줄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 철폐와 정부 차원의 혁신적 지원대책을 마련해 내는 데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