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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한-인니 전기차 밸류체인 강화"

인니 재무장관 면담

'니켈-배터리-전기차 밸류체인' 구축 당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스리물랴니 안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업스트림과 한국의 다운스트림이 조화되는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특히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을 다량 보유한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강화해 국내 배터리·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기획재정부는 추 부총리가 15일 스리믈야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면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G20 재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성사됐다. 추 부총리는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강국인 한국과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간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을 다량 보유하고 있고, 한국이 배터리와 전기차 부문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를 연계해 ‘니켈-배터리-전기차’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리믈야니 재무장관은 “친환경 자동차 등 녹색경제로의 전환에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로렌스 윙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양 측은 특히 디지털 경제 부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앞서 디지털 부문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PA)를 체결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또 인태 경제협력프레임워크(IPEF) 출범에 맞춰 양자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한국과 싱가포르는 IPEF 출범 국가로 참여했다.

추 부총리는 또 세계 경제 위기에 대흥해 노동·공공분야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적절한 재정·통화정책 조합을 통해 위기를 관리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노동·공공분야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생산성을 제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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