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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세종메디칼, '카나리아바이오' 인수 소식에 매수 1위…셀트리온·SK바사에도 투자 ↑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세종메디칼, 카나리아바이오 매수 소식에 30% 급등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셀트리온·SK바사에도 매수 ↑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8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세종메디칼(258830)로 조사됐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한국비엔씨(256840), 박셀바이오(32399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세종메디칼이다.

매수 1위인 세종메디칼은 카나리아바이오(016790)(옛 현대사료)의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인수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메디칼은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 컴퍼니가 카나리아바이오엠에 경영권을 이전하는 체결하는 계약을 15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종메디칼은 "세종메디칼컴퍼니의 최대주주인 이재철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 40만 주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음 달 28일 계약의 잔금이 납입돼 이행될 경우 세종메디칼컴퍼니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8월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세종메디칼의 경영권이 이전된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에 이날 세종메디칼은 전일 대비 30.00% 오른 806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수 2위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의 경우 2분기부터 이익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겪었지만 향후 실적이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실제로 15만 원 선에서 거래되던 셀트리온은 최근 18만 원 선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해 "2분기 론자 위탁생산(CMO) 매출 비중 하락, 진단키트 물류비 이슈 해소, 트룩시마·베그젤마 매출 내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6.2%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며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하반기 램시마SC 매출 고성장 본격화를 필두로 북미 트룩시마 매출 회복, 주요 바이오시밀러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더해지며 실적과 주가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매수 3위는 SK바이오사이언스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늦여름 20만 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월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6,299명으로 이는 전주 동일 대비 1만 2,692명 늘어났다. 이때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바 있다. 아울러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에 중화항체 교차반응을 나타내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하는 백신으로 수요는 꾸준히 발생될 전망이다"며 "스카이코비원의 임상 연장연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해 추가접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대응한 백신도 개발 예정이며 향후 꾸준한 매출발생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에 다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 역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 4위인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안트로퀴노놀에 관한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점 제조와 판매 권리를 확보하고 대만 골든바이오텍사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서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임상2상시험을 작년 12월에 종료했다. 현재는 임상시험 결과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치솟으며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 역시 세종메디칼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035720), 카나리아바이오, 한국비엔씨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15일 매수 1위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국전약품(307750), 진원생명과학(011000), 셀트리온, 카나리아바이오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전일 매도 1위 종목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삼성전기(009150), 진원생명과학 등도 매도가 이뤄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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