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307950)가 2분기 매출 6302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21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보기술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16% 증가한 2892억 원을 기록했다.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37.1% 늘어 2259억 원의 매출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는 △북미 CCS(Connected Car Service) 인프라 구축 △커넥티비티 서비스 증가 △HMGICs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실적 개선을 위해 수익성 위주 전략을 펼치고, 미래차 시대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해 연구·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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