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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피 하락 출발

외국인 388억, 기관 695억 원 매도 중

반도체 업황 우려에 삼전·SK하닉 하락세

간밤 테슬라 5% 급등에 2차전지주는 ↑

1일 코스피는 7.45p(0.30%) 내린 2,444.05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0.53p(0.07%) 오른 804.15,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304.0원으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1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5포인트(0.08%) 떨어진 2449.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45포인트(0.30%) 내린 2444.05에 출발했다.

코스피 하락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388억 원을, 기관은 695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다만 개인은 홀로 1087억 원을 매수하며 저점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14%), SK하이닉스(000660)(-0.82%) 등 국내 대표 반도체주의 경우 소폭 하락 중이다. 올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도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현재 주가는 올해 하반기 메모리 업황 부진을 대부분 반영한 상태”라면서 “내년 메모리 공급 제약이 역사상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 하방 경직성도 강할 전망”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전일 대비 0.36% 하락한 42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LG화학(051910)은 전거래일 대비 3.15% 상승한 62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통풍치료제 ‘Tigulixostat(LC350189)’의 미국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는 공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그간 낙폭이 컸던 네이버(0.39%), 현대차(005380)(0.51%)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9포인트(0.21%) 오른 805.2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53포인트(0.07%) 오른 804.15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돋보인다. 이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 원, 90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54억 원을 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종목들도 대체로 혼조세이다. 오전 9시 22분 기준 에코프로비엠(247540)엘앤에프(066970)는 각각 전일 대비 2.85%, 1.14%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급등하며 테슬라가 5.79% 상승 마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천보(278280)도 1.6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0.39%), 펄어비스(263750)(-2.06%) 등의 게임주에서는 파란 불이 켜졌다. 앞서 위메이드(112040)가 예상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후 게임주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7%), 셀트리온제약(068760)(-1.30%)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 지난 한주동안 7% 오른 것에 대한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50포인트(0.97%) 상승한 3만 284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57.86포인트(1.42%) 오른 4130.2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8.10포인트(1.88%) 상승한 1만 2390.69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높은 물가 지표 여파로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애플, 아마존 등의 견조한 실적 발표로 상승했다”며 “셰브론 등 에너지 업종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것 역시 상승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밤 뉴욕 증시에서 호실적을 발표한 애플(3.28%), 아마존(10.36%), 셰브론(8.90%) 등은 모두 상승 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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