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가 당 대표 후보는 7일 지역순회 첫 주말 압승한 것과 관련해 “아직 개표 초반이고, 특히 권리당원 외에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남아있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하지는 않는다 ”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생각보다 많은 분이 지지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분한 지지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 후보는 이날까지 진행된 이틀간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누계 74.15%를 득표했다. 2위와 3위인 박용진 후보(20.88%)와 강훈식 후보(4.98%)에 큰 격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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