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업무 자동화(RPA)에 대한 관심도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RPA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작 7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RPA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SW)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우정사업본부, 조달청, 국가보훈처 등이 RPA를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는 반면 해수부는 활용도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본부 직원과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RPA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실증 대상 아이디어 1건, 최우수 아이디어 2건 등 7건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RPA를 적용해 어업면허나 허가 자료 등을 쉽게 취합할 수 있게 한 ‘내수면어업 현황조사 자동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 아이디어로는 ‘주간 컨테이너 예상물동량 대시보드’와 ‘사내 주간 금융시장 동향 대시보드 구축’이 뽑혔다.
오영록 해수부 혁신행정담당관은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RPA를 확산시켜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RPA 적용 가능 분야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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