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기 여성 유튜버가 식당에서 음식값을 놓고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 유튜버는 최근 남자 1명, 여자 1명과 함께 강원도 춘천시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식사를 했다. 한참 식사를 하다가 일행 중 한 여성이 음식을 먹다 말고 의자에 있는 담요에서 뭔가를 떼어내 식탁 위 휴지에 놓는다. 그후 남성과 휴지를 놓은 여성은 자리를 뜨고 남아있던 여성이 종업원에게 휴지를 보여주며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결국 음식값을 환불 받는다.
당시 당황했던 종업원은 KBS에 “기분이 너무 언짢으시고, 자기 딸은 비위가 너무 약해서, 지금 구역질하러 화장실에 갔다 하면서, 메뉴 전체에 대한 환불을 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문제는 해당 여성이 이 같은 사건을 벌인 것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후 CCTV를 확인한 음식점 주인은 한 달 전에도 비슷한 일을 벌인 것을 알게 됐다.
당시 사건을 벌인 일행 중 한 명은 구독자가 72만에 달하는 인기 유튜버로 알려졌다. 해당 유튜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곧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공지했다.
경찰은 이들이 상습적으로 이 같은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신병확보에 나섰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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