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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정상등교·대면수업 원칙…초등 3~4학년 심리정서회복 지원”

대면수업 위한 정상등교하되 자율 대응체계 기조

확진 학생 지필평가 지원…관련방침 내달 최종 결정

방역인력 9055명, 보건지원강사 350명 지원

"초 3·4, 학급 내 갈등 사례↑…심리정서회복 지원"

서울시교육청 전경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올 2학기에도 서울의 모든 학교는 원칙적으로 정상등교와 대면수업을 실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3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학기에도 대면수업을 위한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학교 중심의 자율적인 대응체계 기조를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모든 학교가 교과·비교과 활동을 온전하게 진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교내 재학생 신규확진비율’ 3% 내외 혹은 ‘학년 또는 학급 내 학생 등교중지비율’ 15% 내외인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심각’ 시엔 학급·학년·학교 단위의 학사운영이 가능하다. 학교 단위의 원격수업 전환 시 소속(지원)청과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교육청은 학교별 개학 전·후 총 3주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하고 하반기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를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2개씩 약 112만 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비강(코 안) 키트가 108만1520개, 타액 키트가 4만7033개다. 타액 키트는 비강 키트로 검사를 받기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했다.

학교 방역인력 역시 1학기와 동일하게 지속 지원한다. 유치원은 2명, 초·중고는 4~6명 차등지원되며 특수학급과 과대교는 1명씩 추가지원 된다. 전체 2128개교에 9055명이 지원될 예정이다. 학교 보건지원강사는 총 350명을 지원한다.



최근 발생한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로 학사운영이 조정된 서울시내 학교는 서일중, 신목고 등 총 5개 학교로 조사됐다. 또 폭우로 침수 등의 시설 피해를 입은 서울시내 학교·교육시설은 서울의 전체 유·초·중·고등학교 2103개교 가운데 100개교다.

소규모 일일형 체험활동 등 대내·외 행사 운영도 가능하며 숙박형 프로그램은 학사운영 기준에 의거해 정상 교육활동이 가능한 경우 운영할 수 있다.

확진 학생의 중간·기말고사 응시 지원 방침을 최대한 유지하고, 최종 결정은 향후 교육부·교육청·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내달 중 안내할 계획이다. 학사와 연계해 돌봄·방과후학교는 정상 운영되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도 정상등교를 유지하되 확진 등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은 학습·정서·심리 등 교육 지원을 지속한다.

아울러 2학기 개학 이후 초등 3,4학년의 심리정서 회복을 집중 지원한다. 위기학생에 대한 학교복귀와 치료를 돕기 위해 설립된 '위(Wee) 센터', '위(Wee) 클래스'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초등 3, 4학년은 심리 정서 발달에서 특히 중요한 시기인데 코로나19 이후 초등 3, 4학년 학급 내 갈등 사례가 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라며 “Wee센터 상담 인력 연수를 강화하고 상담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대해선 지역 정신 건강 협의체를 통해 심리 정서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번 집중호우로 관악구 한 초등학생이 희생되는 가슴아픈 사고가 있었다"며 "재난에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비롯된 사회적 참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와 빈곤, 돌봄 결여와 기초학력 부진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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