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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로 생활비 부담 크다”…대학생 90% “이번 학기 알바 뛰어들 것"

알바천국 대학생 1,812명 대상 설문조사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많은 이들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대학생들이 생활비 부담으로 올 2학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1,8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89.5%가 2학기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학기 및 올 여름 관련 조사를 한 결과 57.6%, 67.3%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그 비중은 크게 높아진 것이다.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이유는 ‘용돈이 부족해 스스로 추가적인 용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71.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물가 인상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33.5%)’은 그 뒤를 이었다. ▲여행, 콘서트 등 문화·여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27.1%) ▲학기 중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20.4%) ▲명품, 전자기기 등 평소 갖고싶던 제품을 사기 위해(16.3%) ▲등록금 인상으로 인해 학비가 부담돼서(11.5%) ▲적성·직무에 맞는 스펙 활동을 쌓기 위해(7.9%) 등을 선택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희망하는 시급은 평균 1만 106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학생 10명 중 9명(90.0%)은 최근 1년 사이 물가 인상을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크게 체감하는 요인으로는 외식, 배달음식, 식재료 등 ‘식비(91.1%, 복수응답)’로 나타났다. ▲의류, 신발, 미용 등 품위 유지비(45.2%) ▲영화, OTT 구독 등 문화생활비(45.1%) ▲통신비, 교통비 등 생활비(30.3%) ▲전·월세 자금, 공과금 등 주거비(18.6%) ▲대학 등록금, 학자금(17.0%) 순이다.

물가 인상을 대비하는 방법으로는 ‘아르바이트 근무를 통한 소득 증대(72.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외식, 배달 등 식비 줄이기(61.6%) ▲의류, 신발, 화장품 등 소비 줄이기(45.6%)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앱테크로 소득 증대(18.9%) ▲영화, OTT 구독 등 문화 활동 줄이기(18.7%) ▲리셀테크로 소득 증대(4.7%) 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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