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탁 포스코 사장, 아르헨 외교부 장관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호소 ”

포스코그룹, 배터리소재 사업 거점 아르헨티나 방문

배터리소재 사업 설명·투자 논의 후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장명수(왼쪽부터)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산티아고 카피에로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장관,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공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설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산티아고 카피에로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정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리튬, 니켈 등 2차전지소재 사업을 설명하고 아르헨티나 정부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4위 리튬 생산국으로 포스코그룹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리튬 상업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만남은 올 3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한 후 다시 한 번 성사된 자리다. 현지 리튬 투자를 확대하는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정부 고위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민간 교섭 활동을 늘리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 유치위원으로, 정 사장은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주요 사업 국가인 아르헨티나, 베트남, 멕시코 등에서 해외 교섭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