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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원전 관련 기업에 최대 100억 특례보증"

김종호 기보이사장 기자간담서

‘중소벤처 지원 6대 과제’ 발표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에

2027년까지 25조 신규보증"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맞춤형 자금 지원 일환으로 원전 관련 제품과 용역, 서비스 등을 사업화하는 기업에게 최대 100억 원까지 특례보증을 실시하겠습니다.”

김종호(사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국정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래전략 신산업 집중지원 방안으로 반도체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5대 분야 14대 세부 산업)에 앞으로 5년간 25조 원의 신규 보증을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강화 위한 ‘2023∼2027년 추진 6대 과제’를 발표했다. 6대 추진과제는 △미래전략 신산업 집중지원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글로벌화 지원 △연구개발(R&D)·지식재산권 사업화 지원 강화 △지방·창업기업 중심으로 민간 벤처투자시장 보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의 완전한 회복 지원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혁신 등이다. 이를 추진하는데 5년간 기술보증으로 신규 24조원, 투자와 팩토링 등으로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25조원 가운데 반도체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에 5년간 총 5조 원을 지원하겠다”며 미래전략산업으로 첨단제조와 에너지, 디지털·통신, 자동화, 바이오 등 5대 분야를 꼽았다. 또 “원전·탄소감축 분야 보증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며 “이 분야에도 5년간 총 5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전 관련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0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망 우수기술기업의 스케일업에 5년간 1조5000억 원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2조 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김 이사장은 설명했다. 이 외에 기보는 R&D와 지식재산권 지원에는 5년간 각각 5조5000억 원, 3조500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코로나 대출 만기 연착륙 방안과 관련해 그는 “이달 말 만기 연장이 안되더라도 연착륙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현재까지 2년 동안 유예한 대출의 만기가 5년이라면 남은 3년이 아니라 다시 5년을 만기로 할 수 있도록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벤처투자 시장의 위축 우려 따른 기보의 역할에 대해선 “새 정부의 기조는 민간주도 성장”이라며 “기보 역시 민간 벤처투자와 연계한 복합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단계별 맞춤형 상품 등을 통해 투자 위축을 보완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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