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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위암 치료제 파이프 라인 임상 순항에 상승세 [Why 바이오]

기술 이전 받은 中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 임상2상 중간 결과 발표

병용투여 임상에서 AC101 저용량 및 고용량 투여군 ORR 85% 이상

“임상 2·3상 완료 및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출시 후 로열티 수익 기대”

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




항체 신약 개발기업 앱클론(174900)의 위암 1차 치료제 후보 물질의 효능이 임상시험 2상에서 확인되면서 주가가 연이틀 강세다. 회사 측은 벌써부터 3상 완료와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앱클론 주식은 19일 오후 2시 현재 전일 종가 대비 6.99% 오른 1990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13만 주가 넘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은 7.2% 상승한 1만 8600원, 거래량 233만 7852주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앱클론은 16일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에 기술이전(L/O)한 위암 표적 치료제 AC101의 임상2상 중간 결과가 헨리우스의 투자자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헨리우스는 AC101(헨리우스의 코드명 : HLX22)을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헨리우스에 따르면 AC101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및 화학요법의 병용 투여 임상에서 AC101 저용량(15mg/kg) 및 고용량(25mg/kg)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85% 이상이라는 예측 결과가 도출됐다.

현재 허가된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 1차 치료 요법 중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와 허셉틴 및 화학요법 병용 투여’에서 ORR이 74.4%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데, AC101이 이보다 높은 ORR을 보일 것으로 예측돼 ‘베스트 인 클래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C101은 앱클론의 독자적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NEST’를 통해 개발됐다. NEST는 질환 단백질의 새로운 에피토프에 결합하는 항체를 발굴하는 기술이다.



앱클론은 AC101을 위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했으며 2016년 글로벌 파트너사인 중국 최대 제약 그룹 복성 제약의 헨리우스에 기술이전했다. 헨리우스는 2019년 중국에서 임상1상을 시작해 2021년 임상2상에 착수했으며 이번 투자자 반기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임상 계획도 발표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AC101의 임상2상 중간 결과를 통해 현존하는 기존 치료제 대비 탁월한 효능 지표를 확인했으며, 베스트 인 클래스 위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해당 치료제의 임상2상?3상 완료 및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과 출시 후 로열티 등 회사의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 델브인사이트의 2021년 10월 보고서에 의하면, 유럽 주요 5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중국·한국 등 주요 HER2 양성 위암 치료제 시장은 1조 100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2030년까지 3.11%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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