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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보육시설서 총기 난사…어린이 등 최소 34명 사망

용의자는 30대 전직 경찰관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의 보육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AFP 연합뉴스




태국 북동부 지역의 한 보육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태국 수도 방콕에서 약 550km 떨어진 농부아람푸주(州)의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22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숨졌다. 부상자도 10여명 발생했다. 희생자 가운데는 임신 8개월의 교사와 두 살배기 유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마약 관련 사건에 연루돼 해고된 30대 전직 경찰관이다. 그는 범행 후 귀가해 자신의 아내와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직까지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직후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충격적인 사건을 전해들었다. 유족들과 부상당한 이들에게 애도를 전한다”며 “피해를 입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부 대변인은 총리가 각 기관이 필요한 모든 조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허가를 받으면 총기 보유가 가능해 총기 관련 범죄가 빈번하지만 난사 사건은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난사 사건은 2020년 2월 방콕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2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친 사건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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