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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상승·침체우려 증폭…나스닥 -1.61%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한때 4% 돌파

IMF "최악 아직 안 와" 경고의 목소리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 내 경기침체 공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마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11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07.62포인트(-0.37%) 빠진 2만9095.26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40.10포인트(-1.11%) 내린 3572.29, 나스닥은 169.67포인트(-1.61%) 하락한 1만372.43를 기록 중이다.

현재 침체 공포가 월가를 짓누르고 있다.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는 “미국이 6~9개월 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며 “S&P500이 20%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이날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침체 우려에도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오전 일찍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한때 연 4%를 돌파했다. 영국 시장의 불안 지속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반센 그룹의 데이비드 반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증시는 약해지는 경제와 불확실한 어닝, 얼마나 지속할 지 모르는 연준의 긴축 등으로 최악의 환경”이라며 “우리는 연준이 금리를 4%에 도달할 때까지 한두 차례 더 올린 다음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은행의 어닝 시즌도 기다리고 있다. 14일에는 JP모건과 웰스 파고, 모건 스탠리, 씨티 은행의 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이보다 앞선 13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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