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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동·서해 포병 사격 도발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 10일 공개한 근래의 군사훈련 사진. 북한은 13일 새벽에 이어 저녁에도 동해 및 서해상으로 포격 훈련을 하며 안보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5시경부터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80여 발의 포병사격과, 오후 5시 20분경부터 서해 해주만 일대에서 장산곶 일대까지 200여 회의 다수 포성 청취와 해상의 물기둥을 관측하여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NLL 북방 해상완축구역내이며, 우리 영해에 관측된 낙탄은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 군은 동·서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 통신을 수회 실시했다.



동·서해 해상완충구역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합참은 규탄했다. 또한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합참은 강조했다.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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