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HARFKO) 2022’에서 다양한 공간 맞춤형 공조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하프코는 18~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국제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다. 1989년부터 2년마다 개최돼 올해 16회 째를 맞았다.
LG전자는 ‘수직 정원’을 컨셉으로 270㎡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수직 정원은 목재와 식물을 활용해 도심 속 열섬효과를 방지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친환경 조경 방식이다. 건물 외벽이나 내부에서 식물이 수직으로 자라게 조성한 정원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자동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를 비롯해 주거·업무·상업·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관람객들은 키오스크와 태블릿을 이용해 주거용 환기시스템, 에어컨 등 제품들을 직접 작동시켜 볼 수 있다.
멀티브이 아이는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전체 공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고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알아서 운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에너지 효율은 기존 모델(멀티브이 슈퍼5) 대비 최대 7.2% 높아졌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주거용 솔루션으로는 ‘하이브리드 청정관리’ 기능이 강화된 휘센 타워 에어컨, 공간맞춤바람을 제공하는 휘센 주거용 시스템 에어컨, AI가 최적 운전 조건을 찾는 주거용 환기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업무용 솔루션으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과 5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이밖에 공기청정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원형 시스템 에어컨 등 상업용 공조 제품과 인버터 스크롤 칠러 등 산업용 제품도 소개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면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토털 공조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