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032350)은 지난 3일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설립한 사립 명문 미림여고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인 김 회장이 지난 2일 방한한 아소 부총재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일본의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이기도 한 아소 부총재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잇따라 예방한 데 이어 이태원 사고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학교법인 미림학원(미림여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은 김 회장이 지난 1979년 여성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는 신념으로 신림동 가난한 여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설립한 사학재단이다. 아소 부총재는 이날 학교를 함께 둘러보며 설립 취지와 운영 내용 등을 소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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