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하나증권은 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 속에 주가도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유플러스는 연결 영업이익 2,85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 2,749억원을 웃돌았다”며 “이는 전년 대비 3%, 전 분기 대비 15% 오른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이동전화 서비스 매출액 증가 폭이 2% 성장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대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마케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0%, 전 분기 대비 3%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한, 감가상각비 역시 정체 양상을 지속했는데, LTE 재할당 가격 인하로 주파수 관련 비용이 감소했다”며 “올해 4분기 전망도 전년과는 달리 인건비나 외주용역비 증가가 없고 일회성 매출 감소 요인도 없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 및 DPS 성장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LG유플러스의 외국인 매수 강도 강화가 예상돼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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