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오늘(18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며 2,444선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현지시간 17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한 미국 증시 영향을 받았다”면서 “전일 하락한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주 위주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라고 분석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p(0.06%) 상승한 2,444.48p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02억원과 -778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만이 1,999억원 나홀로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31%), 건설업(0.51%), 전기가스(0.31%), 기계(1.00%), 철강금속(0.82%), 유통업(0.08%), 의료정밀(0.44%)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창고(-0.52%), 금융업(-0.41%), 서비스업(-1.24%), 비금속광물(-0.56%), 음식료품(-0.37%)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65%), LG에너지솔루션(0.17%), SK하이닉스(0.80%),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화학(0.57%), 삼성SDI(0.14%) 등이 올랐고, 현대차(-0.29%), NAVER(-1.33%), 기아(-0.45%)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16개 종목이 상승, 543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62p(-0.76%) 오른 731.92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824억원)과 기관(-123)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1,045)만이 매수했다.
리노공업(0.00%)을 제외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35%),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엘앤에프(-2.27%), HLB(-1.09%), 에코프로(-1.34%), 펄어비스(-1.70%), 셀트리온제약(-1.57%), 천보(-1.78%) 등이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53개 종목이 상승했고 979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가상화폐 위믹스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 기간이 추가로 늘어나자 발행사 위메이드(-4.58%)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34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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