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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사라진 붕어빵…'붕어빵 과자'가 대신하네 [한입뉴스]

오리온 참붕어빵 9~11월 매출 12%↑

온라인 등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

냉동 붕어빵·홈메이드 제품도 인기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이 최근 길거리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지면서 붕어빵 과자나 파이가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271560)이 지난 2011년 출시한 ‘참붕어빵’의 올 9~11월 월 평균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 증가했다. 올 여름철(6~8월) 월 평균 매출액 보다는 12% 늘었다.



오리온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이다.부드러운 케이크 속 찰떡과 달콤한 단팥 초콜릿 맛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수분을 유지하며 천천히 구워내는 제조 방식을 통해 언제 먹어도 촉촉하고 쫀득쫀득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참붕어빵 출시 10주년을 맞아 추가로 ‘호떡 품은 참붕어빵’이 출시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붕세권’, ‘가슴속3천원’ 같은 붕어빵 가게를 알려주는 앱이 등장할 정도로 길거리에서 붕어빵 가게를 찾기 힘들어지자 대안으로 파이 형태로 출시된 참어빵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오리온 측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트 등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을 통해 쉽게 주문할 수 있고, 대량으로 미리 구입해 보관해 놓고 즐기는 ‘저장간식’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참붕어빵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당수 소비자들은 냉동 상태로 출시된 붕어빵을 구매해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렌지로 조리해서 먹기도 한다. 마켓컬리 등에서 ‘밀클레버’, ‘고메공방’에서 출시된 미니 붕어빵이 인기다. 길거리 붕어빵 가격이 원재료 부담에 치솟자 아예 프라이팬과 믹스를 구입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 붕어빵’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겨울철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도 최근 길거리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편의점이 대체 구매처로 떠오르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 10월 3일∼ 6일 사이 군고구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6% 증가했다고 밝혔다. CU 측은 “편의점에서는 군고구마를 낱개로 구매할 수 있어 간식거리를 찾는 직장인, 1인 가구 등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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