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유동성 공급 업체 컴벌랜드(Cumberland)가 내년 암호화폐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조나 반 부르그(Jonah Van Bourg) 컴벌랜드 거래본부장은 내년 중국과 러시아가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하고 주요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반 부르그 본부장은 트위터에 “암호화폐의 특성과 구조적 변화를 고려하면 이 패러다임(비트코인 횡보세)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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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부르그 본부장은 FTX와 테라 사태가 암호화폐 시장의 거품을 제거해 오히려 (시장 활성화의) 촉진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파산으로 기업의 부실 관리 행태가 드러나자 이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제도가 생기면서 시장을 재조정했다는 분석이다.
반 부르그 본부장은 “시장이 자체적으로 재조정되고 웹3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궁극적인 상승 추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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