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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사 노조, 올해 임단협 '모두 가결'…9년 만에 무분규

2013년 이후 9년 만에 무분규 교섭 마무리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8일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노동조합




현대중공업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모두 마무리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 진행한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총 투표자 6179명 중 찬성 3551명(57.47%)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3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37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앞서 이달 6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사는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 상품권 50만원 등에 합의했다. 이외에도 치과 보철료 연 50만원 지원, 배우자 종합검진 비용 100% 지원 등 의료혜택 확대에 대한 내용 등이 포함됐다.



2차 조합원 총회에서 일치안이 가결됨에 따라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3년 이후 9년 만에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사 관계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소통한 결과 해를 넘기지 않고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교섭 타결을 계기로 전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100년 기업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투표를 진행한 현대일렉트릭 노조도 총 투표자 558명 중 찬성 385명(69%)로 가결됐다. 현대건설기계 노조는 지난 8일 1차 투표에서 가결됐다.

이에 따라 3사 1노조인 현대중공업지부 소속 노조 모두 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다음 주 중 ‘2022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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