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17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낙후된 상권을 현대식으로 개발하는 시장정비사업은 주택 재개발 사업과 추진 절차가 유사하나 추진위원회 설립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조합 설립이 가능한 점이 다르다.
부산 연천시장은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0층, 2개 동, 248가구 규모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착공은 2025년 3월이며 공사비는 약 834억 원이다.
쌍용건설은 도시정비 분야에서 36개 단지(약 3만 가구), 5조 원 규모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 분야에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 쌍용1차(2373가구·8000억 원)’과 인천 부평구 ‘부개주공3단지(1982가구·4700억 원)’ 등 대형 사업을 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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