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럭스로보가 LG전자와 손잡고 로봇을 활용한 코딩 교육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럭스로보는 최근 LG전자와 스마트 교육 및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을 활용한 코딩 교육 교과과정과 콘텐츠 개발, 로봇과 ‘모디플러스’(블록을 조립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럭스로보의 교육 상품) 간 서비스 연동,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수업을 돕는 로봇 교사 서비스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로봇 ‘클로이 가이드봇’을 교육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학생들이 앱으로 로봇을 구동하는 등의 실습 교육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클로이 가이드봇의 서비스 고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럭스로보는 코딩을 포함한 정보기술(IT)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다양한 모듈(블록)을 조립해 로봇, 소형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을 만드는 실습 교육 상품 모디플러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해외 교육기술전시회 공동 참가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도 논의 중이다. 황상원 럭스로보 부대표는 “이번 LG전자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학교 정규 현장에 양질의 코딩과 AI 교육 콘텐츠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교육 현장까지 전문적인 코딩과 AI 교육의 발전 및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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