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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사이버 보안 업체 샌즈랩, 내달 코스닥 입성

목표 시총 1284억~1587억 제시

2월 1~2일 수요예측 후 공모가 확정

2월 6~7일 청약 이어 15일 첫 거래

김기홍 샌즈랩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샌즈랩




사이버 보안 업체 샌즈랩이 내달 15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장 후 공모 자금 약 130억 원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설립에 투입해 주력 사업인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부문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즈랩은 2003년 연세대 교내 벤처로 출발한 사이버 보안 업체다. 공공기관·금융기업·보안업체 등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다. 사이버 위헙 인텔리전스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사이버 보안 위협을 분석·예측하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각종 인공지능(AI)·빅데이터·프로파일링 기술을 활용한다.

김 대표는 “샌즈랩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업”이라며 “가장 먼저 위협을 찾아내고, 가장 마지막까지 추적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소개했다.

샌즈랩은 8500원 ~1만 5000원의 희망 공모가를 바탕으로 1284억~1587억 원의 목표 시가총액을 제시했다. 총 공모 예정액은 315억~389억 원이다.



이 중 18.9%는 샌즈랩 자사주의 구주 매출분으로 실제 IPO를 통해 회사가 사업에 조달할 돈은 300억 원 수준이다. 이 중 130억 원은 클라우드 센터 건립에 쓰고 나머지는 연구개발(R&D)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해외 시장 진출 계획도 소개했다. 해외 시장에 샌즈랩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제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하고, 샌즈랩이 운영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악성코드 수집·분석 플랫폼인 멀웨어즈닷컴의 글로벌 결제 페이지도 개선할 방침이다.

샌즈랩은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2025년에 영업수익 309억 원, 영업이익률 45%를 달성할 방침이다. 샌즈랩은 2021년 영업수익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54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약 5억 원을 나타내 2020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샌즈랩은 2월 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같은 달 6~7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2월 15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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