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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복수극에 넷플릭스 이용자 한달새 100만명↑

넷플릭스, 디즈니+ 쪼개기 전략 통해

티빙, 500만 돌파…토종 OTT 첫 성과

웨이브는 감소…쿠팡플레이는 상승세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넷플릭스 캡처




지난해 이용자 감소세를 보이던 넷플릭스가 화제작 ‘더 글로리’로 한달 사이에 이용자 100만 명 가량을 끌어들였다. ‘카지노’ 파트1을 공개한 디즈니+(플러스)도 이용자가 증가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의 ‘쪼개기 전략'이 유효한 모습이다. CJ ENM(035760)의 티빙은 토종 OTT로는 처음으로 이용자 500만 명을 돌파했지만 KT(030200)의 시즌 합병에 대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3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올 1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257만 명으로 지난해 12월 1160만 명보다 97만 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송혜교 주연의 오리지널 ‘더 글로리’ 영향으로 분석된다. 3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3주째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29일 주에는 3위에 올라있다.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의 ‘쪼개기 전략’으로 시청자의 원성을 사고 있지만 전략이 통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넷플릭스는 현재 더 글로리의 8화로 구성된 파트1만 공개했고 오는 3월 10일 남은 8화로 구성된 파트2를 공개한다.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많은 만큼 오는 3월 넷플릭스의 MAU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사진 제공=디즈니+




디즈니+도 ‘카지노’를 쪼개기 전략으로 선보여 MAU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12월 195만 명이던 MAU는 올 1월 216만 명으로 21만 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순차 공개된 카지노는 최민식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파트2는 오는 15일 공개 예정이다.

티빙은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며 토종 OTT로는 처음으로 500만 MAU를 달성했다. MAU가 지난해 12월 489만 명에서 1월 515만 명으로 증가했다. KT 시즌의 흡수 합병으로 MAU를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26만 명 가량 상승하는 데 그쳤다는 목소리도 있다. 시즌의 지난해 12월 MAU는 106만 명이다. 티빙은 지난해 12월 1일 공식 합병했고 12월 31일 시즌의 서비스는 종료됐다. 넷플릭스만큼 오리지널이 주목받지 못한 영향으로 보인다.

웨이브의 MAU는 지난해 12월 408만 명에서 올 1월 401만 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눈에 띄는 오리지널이 없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12월 MAU 395만 명에서 올 1월 439만명으로 44만 명이 늘었다. 오리지널 ‘SNL 코리아’의 코너 ‘MZ오피스’ ‘주기자가 간다' 등이 유명세를 탔고 최근 박해수, 고수, 장근석 등을 게스트로 부른 게 화제를 모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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