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올해 높은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년 타이트 해질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정책을 고려, 완성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 및 셀 기업들은 탈중국 공급망이 잘 갖추어진 기업과의 계약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에 미국 내 수주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가운데, 수주 계약 발표 시, 동사의 추가 생산능력 확대로 이어져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2023년 매출액 8.5조원(+58% 전년대비), 영업이익 6,113억원(영업이익률 7%, +60% 전년대비)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 기대된다”며 “2023년 전동공구 부문 수요 부진 지속, 환율 및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으로 인해 가격 하락 영향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안나 연구원은 “동사는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0년 단위 양극재 공급 계약 추진 중에 있으며, 3월 IRA 개정안 이후 북미 투자 계획 구체화할 것을 밝힐 것”이라며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으며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외형성장, 미국 내 수주 모멘텀까지 감안하면 투자매력도는 높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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