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가 정부가 주관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에서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핵심 부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에 미래신산업 진출 맞춤형 지원 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미래신산업 진출 맞춤형 지원사업 4억8800만 원, 지역고용창출 인프라강화 지원사업 2억4400만 원, 일자리공시제 컨설팅 지원사업 6600만 원, 고용퍼실리테이터 훈련사업 6500만 원 등 8억6300만 원의 예산을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확보해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2022년 사업 예산 6억1000만 원 대비 41.5% 증가한 금액으로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을 처음 시행한 2016년 이후 역대 최대 예산 확보다.
사업별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신산업 진출 맞춤형 지원사업은 미래신산업 진출 희망기업과 경영고용위기 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현황 진단 및 사업 연계, 집중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광주시 8대 대표 산업의 경쟁력 강화·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9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지역고용창출 인프라 강화 지원 사업은 미래 신산업(AI, 미래모빌리티)과 주력산업(지능형가전, 스마트금형, 광융합) 등 산업별 네트워크 운영, 일자리 발굴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고용 정책 효과성을 제고하고, 고용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지역 노동 시장 동향 연구 및 고용 정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발표하고, 그 대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광주시, 5개구 자치단체별 일자리 전문가를 매칭, 58회의 컨설팅을 실시할 목표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6차례의 고용 전문가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하는 고용퍼실리테이터 훈련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사업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도모해 40명의 일자리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광주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혁신프로젝트 4개 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관 기관인 고용노동부, 광주광역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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