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이엔플러스(074610)가 강세다. 2차전지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날 글로벌 대기업향 2차전지 방열 소재 공급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엔플러스는 7일 오후 02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2.53% 오른 4,98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6일 이엔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방열 실리콘폼(Gap Filling Gel, SF-300)’ 제품을 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2.3톤 규모로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배터리 연쇄 화재와 폭발 사고를 막는 핵심 소재로, 각형과 원통형 제품에 적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나노팀의 공모 흥행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청약에서 5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은 나노팀은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으로, 상장 첫날 ‘따상’을 터치한 바 있다.
한편, 전기차 보급 본격화 및 ESS 화재 이슈로 배터리 발열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자체개발한 ‘방열 갭필러(GF-300)’에 대해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관 ‘UL’로부터 난연 인증 최고 등급인 ‘V-0’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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