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구·군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사업 공모 심사 결과 부산진구, 북구, 연제구, 수영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형 육아친화마을은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로, 올해 구·군 대상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육아친화마을에서는 육아기관 연계 생활권별 찾아가는 프로그램·서비스 확대, 소통·공감 부모네트워크 조성·운영, 육아 문화확산 등을 필수 사업으로 운영하고 구·군의 생활권별 여건 맞춤 연계발굴 사업으로 진행한다.
부산진구는 찾아가는 언어치료실 및 전문가 상담, 북구는 영아 안심 홈 대여 서비스 및 우리 가족 건강플러스 사업, 연제구는 이야기 사절단 및 야간·주말 아이돌봄 지원사업, 수영구는 찾아가는 부모교육 및 조부모 양육 참여 프로그램(삼대가 행복한 시간) 등을 추진한다.
시는 내달 부모 네트워크, 공무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구별 육아친화마을 추진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운영을 본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생활권별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친화 환경을 조성해 부모와 자녀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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