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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통계서비스에 챗GPT 도입한다"

"챗GPT 기능 통계에 활용…2028년까지 구축"

한훈 통계청장. 연합뉴스




한훈 통계청장은 14일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을 통계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챗GPT가 떠오르고 있다”면서 “AI가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들어가 통계를 검색하고 학습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은 국민의 통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SGIS와 KOSIS뿐만 아니라 MDIS(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 국가지표체계, e-나라지표 등 대국민 통계서비스 사이트를 통합해 '원포털'로 서비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챗GPT와 같은 AI 챗봇을 도입해 보다 편리한 통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 청장은 “(예를 들면)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출생률 관련 통계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AI가 (데이터를) 바로 만들 수 있는 개념을 도입해보려고 한다”면서 “업무 재설계 및 정보화전략계획(BPR/ISP)을 수립할 때 해당 항목을 넣어 2028년까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접촉하는 게 업종별 전력 사용량인데, 이 (데이터를) 입수하면 지난주 어떤 업종이 전력을 많이 썼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자료와 빅데이터 등 다른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속보치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계 부처의 정책 판단 등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한편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가 왜곡됐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감사원이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실지감사(현장감사) 기간을 연장한 것과 관련해서 한 청장은 “통계청에 대한 연장 통보는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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