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왕산 등 산불에 尹 “가용자원 총동원 진화” 지시

2일 인왕산·북악산 연쇄 산불…충남 홍성서도

尹 “가용자원 총 동원해 산불진화 및 예방” 지시

2일 소방헬기가 서울 종로구 인왕산 일대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받고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산불 진화와 예방을 지시한 뒤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관계 부처는 유관 기관의 헬기·인력 등 가용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하라”고 당부했다. 서울 중심부인 인왕산과 북악산에서 연쇄 산불이 난 데 이어 충청남도 홍성군에서도 산불 소식이 들려온 것에 대한 대응이다.



서울시와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부암동(인왕산)과 삼청동(북악산)에서 화재가 각각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2시 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1대와 차량 35대, 인력 132명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길은 주택가와는 거리가 있는 인왕산 중턱 기차바위 인근에서 시작해 바람을 타고 정상 방향으로 번졌다.

충남 홍성군에서는 서부면 야산에 난 불이 크게 번져 소방 당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7대와 산불 진화 장비 11대, 산불진화대원 189명을 동원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하는 데 24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은 지방자치단체·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바탕으로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일몰 전까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