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최정우 회장과 그룹 경영진이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 준공 50주년이기도 하다”며 “별도의 창립 기념행사 없이 포항제철소 건설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두 주역의 묘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1973년 준공한 포항제철소 1기는 박 대통령이 빈곤 타파와 경제 부흥을 위해 박 초대회장을 제철소 건설 책임자로 임명한 후 전폭적인 지원 아래 건설됐다.
최 회장은 박 초대회장 추모사에서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허허벌판에 일궈놓은 포스코는 세계 최고 철강 기업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국가 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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