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의 명곡으로 이뤄진 스테디셀러 뮤지컬 ‘그날들’이 10주년을 맞아 7월에 다시 무대에 선다.
4일 뮤지컬 ‘그날들’ 제작사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7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그날들’ 10주년 공연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김광석의 명곡을 주크박스 형식으로 엮은 창작 뮤지컬이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내용이다.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한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등 20여 곡의 주옥같은 명곡 덕분에 2013년 초연 당시 ‘역대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 중 최고의 완성도’로 극찬 받은 바 있으며 제 7회 더 뮤지컬 어둬즈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등 그 해의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관련 상을 휩쓸었다. 지난 2020년까지 시즌을 거듭하는 동안 작품성은 더욱 탄탄해져 현재까지 55만 관객을 돌파하며 사랑받고 있다.
한편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초연 개막일인 4월 4일에 맞춰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한다. 이 곳에서 ‘그날들’의 10년 역사를 기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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