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투자 소식에 마이크로바이옴 관련주가 2거래일째 강세다.
6일 오전 9시 7분 CJ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14.21% 상승한 4만 4200원에 거래 중이다. 고바이오랩(348150)(10.97%), 지놈앤컴퍼니(314130)(9.19%) 등도 10% 전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4000억 원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지원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게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한국바이오협회가 개최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김형철 바이오PD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개 기관과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나설 것이다”며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 동안 400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뜻한다. 이들은 인간의 질병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업계는 최근 미국 세레스가 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가 가까워지면서 재차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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