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달 '모집 방식 비경쟁 인수'를 통한 국고채 발행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방식 비경쟁 인수는 월별 발행 물량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일정 발행 물량을 사전 공고된 발행 금리로 발행하는 제도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달 국고채 발행 실적과 최근 재정 소요, 국고채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0조 8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했다.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 국고채는 8조 5000억 원 규모다.
한편 기재부는 이달 27일 다음달 국고채 발행 계획을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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