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전기업 코웨이(021240)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웨이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아이에프(iF) △미국 아이디이에이(IDEA) △일본 굿디자인(Good Design)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번 공모전에서 코웨이의 ‘스킨플러스 연수기’와 ‘파워업 공기청정기’ 등 총 3개 품목이 본상을 받았다. 스킨플러스 연수기는 제품 전면부가 거울로 이뤄졌으며 수도꼭지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또 기존 제품 대비 폭과 두께를 대폭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파워업 공기청정기는 학교·사무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특화된 제품임에도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덜어낸 간결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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