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장애인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20일부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그림으로 제품 사용 설명 방법 등을 구성한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해 올바른 가전 사용방법을 익히고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첫 제품은 냉장고다. 쉬운 글 도서는 냉장고 관련 과학 원리와 생활 지식을 쉬운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야기 책’과 안전한 제품 사용 방법을 담은 ‘간편 사용 설명서’로 구성됐다.
쉬운 글 도서 신청은 LG전자 고객센터나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LG전자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제품 기부에도 나섰다. 회사는 19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건강장애·요보호 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사업 ‘꿀맛무지개교실’에 LG 스탠바이미 30대를 기증했다.
이곳 학생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해 침대에 누워 교육을 받고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이동이 자유롭고 화면 높이·방향·각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학생도 편리하게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 농어촌 지역 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이달 말까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가정 대학생에게 LG 그램 노트북 25대를 기증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서비스·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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