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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삼성카드·CJ올리브 등 5개사, 데이터 얼라이언스 결성

각사 강점 살린 결합 데이터 상품 기획·판매

김유원(왼쪽부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가 18일 서울 삼성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삼성카드(029780), 롯데멤버스, CJ올리브네트웍스, NICE평가정보(030190)와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 얼라이언스는 플랫폼, IT서비스, 유통, 신용정보 등 각 사의 강점을 살린 결합 데이터 상품을 기획해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또 민간 영역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의 데이터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검색, 클릭 정보 기반의 관심사, 트렌드 정보 등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분석 플랫폼 역할도 담당한다. 5개사로부터 결합된 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데이터 제공사는 양질의 데이터를 안심하고 공개할 수 있다"며 "고객은 데이터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플랫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회원 및 카드 결제 정보 기반의 고객 데모 데이터와 승인 데이터를 제공하며 각 분야별로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결합하고 분석을 지원한다. 롯데멤버스는 4,200만 엘포인트(L.POINT) 회원의 유통, 외식, 엔터테인먼트 등 소비 데이터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쇼핑을 기반으로 택배 품목과 배송지 정보 등 물류 데이터를 제공하고 IT 인프라를 구축한다. NICE평가정보는 신용조회회사가 보유한 신용·소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 등 각 회사의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고품질 데이터와 안전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안심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데이터 얼라이언스 기반 상호 협력으로 더욱 확장된 데이터 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내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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