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위스키를 커피빈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다.
리테일테크 기업 컬리는 커피빈코리아와 위스키 셀프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마켓컬리에서 위스키를 주문 후 고객이 직접 지정한 커피빈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오더’로 성인 인증을 마친 컬리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위스키를 구매하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교환권이 전송되며 이후에 매장에 방문해 신분증과 교환증을 제시해 주문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주문 후 이틀 후부터 매장 수령이 가능하며 금요일과 일요일 사이 주문은 다음 주 화요일부터 받을 수 있다.
위스키를 픽업할 수 있는 커피빈 매장은 서울 74개, 경기 11개 등 의제 주류 판매가 가능한 커피빈 매장 85개 점이다. 주요 오피스 권역인 광화문과 강남을 비롯해 홍대, 용산, 잠실, 목동 등 서울 지역, 판교, 분당, 일산, 안양, 수원 등 수도권도 서비스 지역에 포함된다. 대상 매장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켓컬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위스키는 약 80종이며 앞으로 총 140여 종을 오픈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싱글몰트 위스키인 ‘글렌피딕 15년’, ‘발베니 12년’, ‘맥켈란 더블 캐스트 12년’, ‘더 글렌그란트 18년’, ‘아드벡 10년’, 버번 위스키인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바틀 인 본드’ 등이 있다. 위스키 외에도 리큐르와 럼, 꼬냑, 데킬라 등 다양한 주류도 함께 선보인다.
고문진 컬리 상품기획자(MD)는 “마켓컬리에 커피빈의 와인 픽업 서비스 입점 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 소비자들의 호평과 관심이 이어졌다”며 “고급스럽고 섬세한 취향의 소비자를 위해 와인에 이어 위스키도 컬리만의 큐레이션을 더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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