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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지원 위해 8000여만 원 전달

열린행사장 보유 물품 자선 경매 통해 마련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행사장(옛 부산시장 관사) 자선 경매행사의 수익금 800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금된 기부금 8000여만 원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시 열린행사장에서 진행한 보유 물품 자선경매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연회에 사용하던 그릇과 컵과 같은 식기류부터 엔틱가구와 미술작품을 구매한 시민들까지 2000여 명 시민의 뜻이 모인 결과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성금집행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외교부, 튀르키예 대사관과 협의를 통해 임시보호소 운영, 구호물품, 의료, 구호식량 등의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올 2월에 부산시가 전달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금 10만 불(1억2600만 원)과 부산시 전 부서 및 소방재난본부 직원들이 모은 성금 3400여만 원에 이어 부산시가 지원하는 세 번째 구호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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