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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파마, mRNA 백신개발 위해 中 합자회사 설립

中 북경써니·리처스아이엠지 등과

JV통해 본격 현지 임상 추진 예정

최승필(왼쪽부터) 바이오파마 대표, 손웨이 써니커뮤니케이션 대표, 최재원 리처스아이엠지 대표가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북경써니커뮤니케이션테크놀러지 본사에서 합자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바이오파마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파마가 북경써니커뮤니케이션테크놀러지, 리처스아이엠지와 함께 북경 다싱구에 합자회사(JV) 베이징 민홍 바이오테크놀로지(Bejing Minhong Biotechnology)를 설립했다.

11일 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이번 JV 설립으로 지난 3월 맺은 1억 300만 달러(약 1359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백신 개발이 본격화된다. JV는 바이오파마가 독자 보유하고 있는 약물 전달 플랫폼을 이용해 mRNA 백신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을 중국 산서성의과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이 중국에 mRNA 백신을 기술이전한 첫 사례다.



JV가 위치한 북경 다싱구는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 비전목표’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위원(약 572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에서 진행되는 mRNA 백신 임상은 mRNA 백신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냉장 유통이 가능한 만큼 mRNA 백신 관련 경쟁사 보다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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