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수출입에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고자 ‘2023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원자재 가격, 물류비, 원-달러 환율 등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을 위해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위기극복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수출액이 2000만 달러 미만이며 수출을 목적으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부산소재 중소기업이면 오는 21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국제운송, 전시회·해외영업 지원, 홍보광고, 디자인·홍보영상, 통·번역 등 수출활동에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33개사가 수출 활동에 도움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선정기업 수를 33개사에서 100개사로 확대한다. 지원조건 역시 지난해에 비해 완화해 비교적 영세한 기업도 해당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서도 수출입 중소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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